goyoon의 칼럼 2023. 4. 14. 22:18

중국관광객에 자원봉사

728x90

2004년 5월 한국관광공사에서 모집한 명예통역원 중국어부문에 응시하여 합격하고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중국인을 가이드 해왔다.

가이드 조건이 돈을 받지않는다는 소위 ”무보수 자원봉사“인 것이다. 지금은 그 제도가 없어졌는데도 나는 계속 하고있다.
이유는 전에 나와 같이 다니던 사람들이 그후에 한국을 다시 찾아올 때 나에게 연락을 하고 오는 것이다. 나는 기꺼이 응락하고 그들이 한국에 와있는 동안 그들을 안내하여준다.
홍콩. 북경. 광저우. 그리고 요즘은 대만에서도 오고 말레시아의 화교도 온다.
나는 그들과 헤어진 후에도 계속 소통을 하고있다.
이번주(7-12)에도 대만에서 온 관광객과 함께 보냈다.
돈을 받기는커녕 강화도를 가서 벚꽃을 보고싶다고해서 내 차로 강화도까지 모시고 다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우선 내가 재미있어서 하는 일이고 또 내가 중국어를 잊어버릴까봐서이다.
그럼 그렇게 공짜로 안내를 해준 나에게 그들은 어떻게 대하여줄까?
그들은 내가 자기나라에 가면 내가 했던 것과 똑같이 나를 대접해준다.
심지어 공항까지 나와서 픽업하여 호텔까지 데려다주도 식사도 자기가 대접 해준다.
세상 인심은 다 똑같은 것 같다.
특히 다른나라를 단체여행이 아닌 개별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기에 항상 남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데가 있다.
암튼 앞으로도 언제까지 계속 할지는 몰라도 몸관리나 잘 해야겠다.

              선물로 가져온 대만 특산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