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25. 3. 6. 23:05

중국에 있는 우리의 유적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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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尹奉吉)의사와 홍구 공원 (虹口公园)

 

독립운동가 윤봉길(1908-1932)은 항일 영웅이다. ‌‌

윤봉길은 1908년 6월 21일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1910년 일본이 우리나라에 한일 병합 조약 체결 후 윤봉길은 일본 학교를 자퇴하고 '오치서숙'(乌峙书塾)에 들어가

진보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한일합방체결을 강요하면서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고 1919년 대규모 반일 운동인 3·1 운동이 일어나자

1925년, 윤봉길은 고향으로 돌아와 농민 야학을 열고 한글, 역사, 산수, 과학, 농업 지식 등을 가르쳤고 당시 그의

야학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독립운동 지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1930년, 윤봉길은 고향을 떠나 중국 동북 지역으로 갔고, 1931년에 상하이에 도착했다.

상하이에 있는 동안 한국 임시정부의 지도자 김구 등을 만나 '한인애국단'에 가입해 일본 요원들을 암살하는 활동을

했다.

1932년 4월 26일, 윤봉길은 김구의 위임을 받아 상하이의 일본 고위 군정 요원을 암살하는 임무를 맡았다.

4월 29일, 윤봉길은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 육군 대장 시라카와 요시노리(白川義則를 성공적으로 암살한

후 현장에서 체포되어 일본으로 압송되었다.

같은 해 12월, 그는 이시카와(石川)현 가나자와(金泽)일본 육군기지 내에서 총살되었으며, 향년 24세였다.

윤봉길의 유해는 1945년 일본이 항복한 후 우리나라로 돌아와 성대한 국장을 거행했다.

이 용감한 항일 영웅을 기리기 위해 상하이시 훙커우 공원(虹口公园)내에 '매정'(梅亭)이 세워졌고, 서울 양재동

에는 기념관이 있다.

그의 유품은 정부에 의해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그의 일본 매장지에도 기념비가 세워졌다.

윤봉길의 업적은 한.중.일 3국의 공동 기념을 받고 있다.

상하이시 훙커우 공원(현재 루쉰 공원)안에는 윤봉길(: 매헌)을 기리기 위한 "매정"이 세워져 있다.

매년 429, 사건이 발생한 날 윤봉길의 고향인 한국 충청남도 예산군에서는 매헌문화제가 열린다.

루쉰 공원(鲁迅公园)은 원래 이름이 훙커우 공원(虹口公园)인데 안에는 중국 국가급 문화재 보호 단위인 만국공묘에서 이곳으로 이장된 루쉰(鲁迅)묘지와 루쉰(鲁迅)기념관, 그리고 대한민국의 윤봉길 의거 기념지인 매원(梅轩 있다.  

상해에 가면 임시정부와 함께 들려 볼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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