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에선?
2023. 8. 1. 22:20
고궁의 600년 배수 시스템 폭우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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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폭우가 쏟아지며 고궁이 문을 닫았다.
베이징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고궁은 '구룡토수'“九龙吐水”를 재현해 정교한 배수시스템으로 웅장한 고궁 건물들이 폭우에도 무사했다.
이는 600년 된 고궁의 배수 시스템이 폭우를 막아주었기 때문이다.
자금성의 빗물 배수 시스템은 명나라 때 건설되었으며 고궁의 지면은 베이징의 지리적 환경 특성에 부합하며 전반적인 경향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고 중간이 높으며 양쪽이 낮고 경사가 약간 있다.
이 경사는 자연 배수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고인 물을 천천히 배설할 수 있도록 한다.
고궁에 남아 있는 고대 빗물 도랑의 길이는 15km가 넘고 그 중 어두운 도랑의 길이는 거의 13km이다.
고궁 안의 배수로는 모두 내금수하로 통하고, 내금수하는 고궁 성벽 바깥쪽 52m 폭의 해자와 연결되어 주변의 외금수하, 중남해 등의 수계와도 통한다.
빗물이 가득 찬 고궁의 금수강金水河에서 잉어가 헤엄을 치고 있다.
고궁뿐 아니라 태묘에도 '용토수'는 비가 많이 올 때마다 고궁인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 터에 '구룡토수' 경관이 나타나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다.
사실 이것은 일종의 배수 시스템으로 천단, 태묘 등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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