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위협받고 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이 지금 또다시 코로나와의 전쟁에 돌입하였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방역조치가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격하다.
우리는 거리두기 1단계 2단계 이런 식으로 통제를 하지만 중국은 그렇지가 않다.
만일 어떤 아파트에서 코로나 확진 자가 발생했다면 그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전원 밖으로 나오지도 들어가지도 못하고 갇혀있어야만 한다.
그러다 심해지면 아예 그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상상이나 할 수 도 없는 일이다.
이번 서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로 그런 무지막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지금 중국 천진시가 코로나로 비상이 걸렸다. 아직은 일부분만 봉쇄를 하고 있지만 천진시민 1500만 명에게 모두 코로나 검사를 하라고 하였다.
이것은 권장사항이 아니라 명령이다.
만일에 확진 자가 뚜렷이 더 늘어나면 바로 市 전체가 봉쇄될 것이다.
천진 시는 위치로 보나 도시 발전으로 보나 우리나라의 서울과 인천 시와 같은 것으로 보면 된다.
이번 동계올림픽의 문제가 걸려있지요. 또한 동계올림픽의 성패는 시진핑의 장기 집권과도 연결되어있고 동계올림픽을 커다란 성과로 하여서 10월에 있을 차기 주석에 앉아야 장기집권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서 톈진시 방역지휘부는 이날 새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2명 모두 오미크론 변이라고 발표하면서 인민 대중의 생명과 건강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서, 오미크론 변종 독주의 추가 확산을 저지하고자 시 전역에서 전수 핵산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9일 톈진(天津)시 시칭(西靑)구 다쓰진(大寺鎭) 다뤄베이커우(大盧北口)촌. 주민들이 차례로 핵산 검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