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yoon의 칼럼 2016. 2. 21. 18:40

중국단체여행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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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의 여행도 마찬가지이지만 관광객이 우선으로 꼽는 것이 소요경비일 것이다.

중국의 예를 들어 북경 34일 단체관광모집의 경우 싼 곳은 199,000원부터 55만원까지 각양각색이고 심지어는 70만 원대를 하는 곳도 있다.

그럼 어느 여행사를 선택을 해야 할까?

199,000원짜리의 안내를 보니 비자비 별도, 옵션 관광 7군데(안마포함), 가이드 팁 40

별도(하루 10불씩) 이 따로 든다.

비자비와 팁을 합치면 10만원이다.

그리고 도착지도 북경공항이 아닌 천진공항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숙박지 역시 시내중심과는 한참 떨어진 곳이다.

고객들은 밤에 구경을 하려고 문밖을 나와도 주위는 인적이 없이 컴컴할 뿐이다.

(중국은 밤거리문화가 우리나라와는 달라서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8시 이후에 문을 열고 영업을 하는 곳이 거의 없다.)

그리고 관광을 가는 곳이 거의가 돈이 안 드는 곳을 나열 하였다.

천안문광장, 전문거리, 왕푸징거리, 십찰해 등은 그냥 길거리라서 지나가면서 보는 그런 거리다.

우리나라의 명동거리, 동대문시장, 청계천 등 입장료가 부과되지 않는 곳이다.

정작 가봐야 되는 만리장성도 케이블카는 돈이 들기 때문에 돈을 안내고 걸어가는 곳으로 안내한다.

또한 천단공원, 용겹협 등 가격이 비싼 곳은 모두 선택관광이다.

선택관광을 안 해도 된다고 하지만 만일 안한다면 부근에서 그냥 멍하니 시간을 보내야 한다.

발 맛사지 또는 전신 안마 -이것도 안 받으면 대기실에서 앉아있어야 한다-이고

만일 용경협관광을 참가 안하면 그 밑에 표 파는 곳에서 두 시간동안을 그냥 있어야 한다.

또한 천단공원을 안가면 근처를 돌아다니라고 한다.

그런데 말 못하는 한국 사람이 어디 겁 없이 돌아다니겠는가?

가이드들은 만리장성, 이화원, 자금성, 천단공원, 용경협은 봐야 하는데 빨리빨리 보고 나머지 시간은 쇼핑센터를 가야하기 때문에 대충 보고 지나고 정작 자기들의 수입이 되는 곳은 상점에 가면 오랜 시간 머무른다.

그래야 그들이 먹고 사니까.

그래서 어짜피 말 이 통하지 않는 곳을 단체여행을 할 때는 무조건 표면에 나타난 가격만 보지를 말고 이면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어느 여행사의 경우 55만원인데 노옵션, 노팁, 비자비 포함, 유류할증료 포함, 선택관광 없음 등을 표시한 곳과 비교 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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