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2013. 4. 1. 21:07

중국의 화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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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대체로 7가지의 화폐가 통용된다.

1, 2, 5, 10, 20, 50, 100위안이 그것인데 이밖에 5각, 2각, 1각도 사용되는데 물가가 올라서 이제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다. (10각은 1위안, 1위안은 약 우리 돈 180원)

또 우리와 다른 것은 2위안과 20위안 같이 2 단위의 화폐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화폐에 그려진 도안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전면은 모두 모택동의 동상이 그려져 있고 뒷면의 도안은 모두 다른 것으로 인쇄되어있다.

 

예전

 

 

현재

 

 

1위안짜리 뒷면은 三潭印月로 항주 서호 10경중에 하나로 서호 중부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상해, 소주, 항주를 여행하는 사람이면 서호에 가면 실물을 볼 수가 있다.

 

 

 

2위안짜리 뒷면은 해남도의 하이커우에 있는데 “南天一柱라는 돌조각이다.

원래는 바다 가운데 있었는데 기후변화로 해면이 상승하여 지금은 모래사장으로 올라와 있다.

 

 

 

 

5위안짜리의 뒷면은 장강 삼협의 무협巫峡의 가운데를 찍은 것이다.

전장 46km의 대협곡으로 장강삼협의 백미이다.

또 하나의 5원짜리는 태산관일봉 泰山观日峰 중국의 오악 五岳 중에 하나인 태산의 주봉 두 개 중에 하나로 해발 1,546m에 있다. 이 5원짜리는 최근에 나온 것으로 옛것과 병행하여 쓴다.

 

 

 

 

 

 

 

 

 

10위안짜리는 초모 룽마봉珠穆朗玛峰(Zhūmùlǎngmǎfēng에베레스트산)를 찍은 것인데 네팔과 맞대고 있는 세계최고봉으로 해발 8848.13m에 달하는 주봉을 찍은 것이다.

또 하나의 10위안짜리는 구문夔门으로 장강삽협 중에 구당협을 찍은 것인데 전장 8km에 달한다. 백제성 동쪽에 있으며 삽협 중 가장 짧은 협곡이다.

그러나 주위가 가장 험준한 곳이다.

 

 

 

 

 

 

 

 

 

 

20위안짜리는 계림산수桂林山水를 찍은 것인데 말 그대로 계림은 중국에서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곳이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천하 제1경이라고 하는데 계림의 4절은 山青、水秀、洞奇、石美”를 말한다.

 

 

 

 

50위안짜리는 티벳(중국에서는 서장)의 티벳포타라궁西藏布达拉宫을 찍은 것이다.

화폐는 포타라궁을 가장 아름다운 위치에서 찍은 것이라고 하니 혹시 티벳을 가면 이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볼 일이다.

 

 

 

 

 

중국화폐중 가장 큰 단위인 100위안은 인민대회당으로서 중국북경 천안문 광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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