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2010. 9. 15. 16:53

중국에서 사기꾼들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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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나라사람들의 중국여행들이 많아지면서 중국 어느 곳에서도 한국사람들의 말을 들을 수 있다.

더구나 중국어를 배운 사람들이 그것을 사용하려고, 또 말은 안 통하지만 무작정 용감하게 중국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여행을 할 때 그 나라의 사기꾼들을 조심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 사람들이 중국에서 당한 것을 종합해서 예를 들어보면

 

1.길거리에서 말을 걸어오는 아가씨

중국여행을 하다보면 저녁에 호텔 근처나 번잡한 곳에서 말을 걸어오는 아가씨가 있다.

처음에 중국말을 하다가 모르면 곧 영어로 묻는다.

그때 한국 사람들은 아는 영어를 동원하여 말을 하면서 “내 영어도 통한다.”는 기쁨에 그녀와 함께 한다.

함께 그녀와 같이 동행을 하면서 되는 말 안 되는 말로 손짓발짓을 한다.

말은 안 통해도 눈치로 보면 알 수 있다. 아가씨가 있고 술값도 싸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집 떠난 남자들의 본능이 작용된다.

한건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같이 술을 마시다가 2차로 하자는 그녀의 말에 가슴을 두근거리며 계산서를 보는 순간 아찔해진다.

부담 없이 마신 음료수가 몇 천 위안 이다. 양주는 한잔으로 계산이 된다.

어이가 없어 되는 말 안 되는 말로 따지다가 경찰을 부른다.

그러나 찾아온 중국경찰은 한국사람 편을 들지 않는다.

 

2 수면제 섞인 향수

길가를 거닐 때 좀 인적이 없는 상점이나 주차장등에서 향수판매를 가장해서 아가씨가 다가

온다. 그리고는 향수를 한번 뿌려보라고 한다. 아니, 뿌리라고 말하기도 전에 부린다.

뿌려 보는 순간 향수 안에 섞인 수면제 성분 때문에 정신을 잃는다.

그 다음은 말 안 해도 아는 현실이다. 다 털리고 만다.

따라서 모르는 사람이 향수병 들고 접근을 하면 얼른 자리를 피하여야 한다.

 

3.소매치기

중국에서의 소매치기는 우리나라와 같이 심하다.

한번 그들의 표적이 되면 도망 할 수가 없다. 항상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다.

여행 할 때 길거리에서는 가방은 앞으로 매고 잔돈을 주머니에 미리 준비하고 물건을 흥정할 때나 값을 치를 때 주위를 살펴야 한다.

그리고 잔돈은 항상 손쉬운 곳에 지녀야 한다. 많은 돈을 꺼내서 보여주는 순간 남의 돈이 된다.

 

4.인민폐 위폐 조심.

 

중국은 위폐의 천국이다.

우리나라는 1만원짜리 위폐가 나오면 즉시 매스컴에서 떠드는데 중국은 하도 많아서 신경도 안 쓴다.

위폐의 종류도 10위안, 50위안, 100위안 다양하다.

얼마 전 나도 정주(소림사 부근)의 야시장에서 받은 50위안이 가짜인 것을 나중에 알고 다시 부근의 노점상에 가서 양말을 사면서 몰래 사용한 적이 있다.

내가 준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웬만해서는 구분이 안 된다.

그리고 신고를 하면 그냥 몰수를 하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신고할 생각은 없고 재사용한다.

 

 

5.불법 택시

이는 역 근처에서 발생하는 일인데 중국의 시내버스는 오후 8시면 거의 끊어지고 심야 버스만 간간히 다닌다.

밤에 기차역에 나와서 택시를 기다리면 많은 사람들이 택시 정류장에서 아우성이다.

이때 손님들 주위에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삐끼들이다. 어디까지 가느냐? 택시정상가격보다 싼 값에 덤벼든다.

이들 모두가 불법 택시들이다.

그 말에 귀가 솔깃하여 그를 따라가면 엄청 바가지를 쓴다.

정상가격에 몇 배는 더 받는다. 그냥 잘 모르면 기다리다가 정상적인 택시를 타야 한다.

 

 

6.진짜 돈 바꿔치기

 

가짜 돈을 바꿔치기 하는 수법은 다음과 같다.

물건 값을 지불할 때 내가 건네준 정상적인 돈을 재빨리 미리 준비한 가짜 돈과 바꾸어들고 이리저리 불빛에 비추어보는 척 하면서 되돌려 주면서 이 돈은 가짜라고 한다.

이것은 위폐라고 하면서 다른 돈으로 교환해 달라는 수법이다.

피하는 방법은 한가지다.

돈을 줄 때 보는 앞에서 정확하게 상점 주인의 눈을 보면서 주어야 한다.

중국에서 잔돈을 거슬러 받을 때 반듯이 햇빛이나 전등불빛에 비추어 봐서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 왼쪽에 보이지 않던 그림이 불빛에 나타나는 것이 진짜이다.

 

7.환 전사기

여행을 다닐 때 미국 돈을 가지고 간다. 이는 중국현지에서 환전을 하면 이익이 온다는 것을 사전에 알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길거리에 암시장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100달러짜리를 중국 돈으로 환전을 할 때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중국인 암시장에서는 돈을 바꾸어 주면서 “들키면 모두 잡혀 가니까 얼른 자리를 뜨라”고 하면서 자기도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척 하면서 자리를 뜬다.

그런데 받을 때는 정상적인 가격을 확인했는데 그가 떠난 뒤 헤아리면 돈이 부족하거나 가짜 돈이 손에 남아있다.

따라서 중국에 달러를 바꾸어 줄만한 아는 사람이 없으면 처음부터 한국에서 중국돈으로 바꾸어 가고 나머지는 한국에서 다시 비꾸면 된다.

 

8. 불법여행자 모집

가끔가다가 중국어를 안다는 사람들이 당하는 일이다.

혼자서 가기에는 좀 심심하고 교통편도 불편하여서 중국단체 관광단에 끼려고 할 때

싸구려 중국인이 운영하는 관광회사에 가서 돈을 주고 예약을 하고 가는 날짜만 기다린다.

그런데 막상 출발 당일 모이는 장소에 가면 가이드는 없고 손님들만 웅성거린다.

이는 회사가 돈만 받고 사기치고 달아난 것이다.

중국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에도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한다.

차라리 대형 이름 있는 유명회사에 다 예약을 해야 한다.

 

 

9. 귀중품은 반듯이 객실내의 금고에 보관할 것 .

별 볼일 없는 것은 그대로 두어도 되지만 값진 물건이나 돈은 반듯이 객실 내에 금고에 보관하여야 한다. 특히 여권은 꼭 지참하여야 한다.

중국의 관광객이 늘면서 치안문제로 여권 없이 다니는 것은 항상 불안하기 때문이다.

호텔마다 “귀중품은 카운터에 보관하지 않으면 책임을 안진다구”써 있다.

항상 아무 때나 방을 드나들 수 있는 호텔의 종업원은 믿을 수 없다.

 

 

10.기타

영수증을 챙기자.

1.물건을 살 때, 택시를 탈 때 그리고 음식을 먹고 나서도 반듯이 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물건을 사고 나서 금방 고장이 나던가 아니면 바꾸더라도 영수증이 없으면 안 된다.

2.택시를 타고나서도 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바가지를 썼다 싶으면 고발을 하여야 하고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도 차를 찾기 위한 방법이다.

 

참고로 중국은 영수증처리가 잘 된다.

택시, 식당, 마트, 백화점등 구내에서 영업을 하는 곳이면 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영수증을 달라고 할 때는 중국말로 “카이 화퍄오(開發票)!”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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