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yoon의 칼럼 2009. 7. 9. 13:35

중국인의 의식구조(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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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하면 우리가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은 “만만디”라는 단어와 옛날 사람들은 때국X이라고 하기도하고 또 “짱꿰” “짱꼴라” 라고 도 한다.

만만디란 한문으로는 慢慢的(만만적 -만만디)라고 하고 느리다는 명사이다.
또 때국X이란 대국(大國)을 발음을 쎄게 한 것이고 짱꿰란 掌櫃(장궤)라고 하는데 장궤란 주인이 상점에서 항상 보관하고 있는 돈 궤짝을 말하는 것으로서 중국에서는 어느 곳에서는 주인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주인을 장궤(짱꿰)라고 변한 것 같다.
또 “중국인은 의심이 많다.” 거나 “한번 믿으면 영원히 변치 않는다.”라고 생각하는데 이 모든 것이 청나라 이후부터 우리나라를 찾아와서 그 후 일제강점기를 지나서 6.25이후 지금까지 우리와 같이 있어왔던 중국인에 대한 인상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는 중국인을, 특히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동성과 대만 쪽의 화교들의 이야기이다.
지금은 우리가 직접 중국을 가고 또 중국이 우리나라와 무역으로는 3번째로 많은 교역국이어서 지금도 수 십 만 명의 한국인이 중국에서 살고 또 들락거리고 있어서 중국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져 가고 있고 또 바뀌어야 한다.
지금 중국인의 의식구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너무나도 많이 변하였다.
한 예로 중국인은 만만디라고 하는데 그들의 만만디는 하나의 상술에 가까울 정도이고 또 그들은 결코 자기네들 자신이 만만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바쁘게 설치는 우리를 그들은 이상하게 생각한다.
중요한 결정을 좀 더 신중하게 하자는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번 결정이 나면 만만디는 어디로 가고 일은 빠르게 처리된다. 그만큼 그들은 일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천천히 하다가 일이 다되면 “빨리 빨리”로 바뀐다.
이제 중국인 들 특히 대도시의 사람들에게는 돈 바람이 들어서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하려고 하고 돈을 위하여 라면 어떠한 나쁜 일도 서슴치 않는다. 그래서 고급 관리일수록 부정이 많아지고 또 각종 뇌물이 늘어만 간다.
아무도 절대로 공짜가 없다. 우리는 대충 넘어가는 것도 그들은 반드시 계산을 하고 넘어간다.
예를 들어서 기사에게 근무시간외에 몇 시간을 근무를 더하면 얼마를 더 주겠다고 약속을 하면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한다. 종전에 우리는 자가용 기사에게 그런 약속을 하지도 않지만 만일 개인적으로 피치 못하여 늦게까지 대기를 시킬 경우 약속은 없지만 어떤 때는 만원을 주고 어떤 때는 2만원도주고 해도 우리나라사람들은 그냥 넘어가는데 그들에게는 절대 그런 법이 없다. 만원을 주기로 했는데 기분이 좋아서 2만원을 주었더라도 그 다음에 늦어서 일을 하였는데 아니면 잔돈이 없어서 5천 원 만 주면 나중에 꼭 따진다. 지난번 야근에 5천원 밖에 안 주었다고 . 그래서 그럼 그 전에 2만원을 준 것은 왜 말이 없느냐? 고 하면 그것은 네가 준 것이지 내가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돈을 줄 때는 반듯이 주는 이유와 금액을 말하고 주어야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두리뭉실이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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