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명승지 중 천하제일 10곳 -4-
7. 천하제일 동천(天下第一洞天): 허난성 제원 왕옥산(濟源 王屋山)은 산길이 험준하고 궁궐이 우주를 바라보며 즐비하여 '천하제일동천(天下第一洞天)'으로 추앙받고 있다.
왕옥산은 타이항산맥(太行山脉)의 남서부에 속하며 허난성 제원시(河南省济源市) 북서부에 위치하며 서쪽은 중조산(中条山), 동쪽은 타이항산(太行山), 북서-남동향, 북쪽은 가파르고 남쪽은 완만하며 동서 길이는 약 35km, 남북 너비는 약 17km, 평균 해발 1000m이다.
주요 봉우리인 톈탄산(天坛山)은 해발 1711m이다.
그 산의 모양이 왕의 집과 같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진(晋)나라와 기(冀)나라를 잇고, 경(京)나라의 스승들을 이어받아 중국 고대 9대 명산 중 하나이자 도교 10대 동천(洞天)의 으뜸이다.
왕옥산의 가장 중요한 봉우리는 천단(天坛), 영산(灵山), 오두(五斗) 3개이며, 특히 천단봉의 위상이 가장 뛰어나 '천하의 기둥'이라 불리며 도교에서는 '도경의 극지'라고 추앙받고있다
자미궁(紫微宫), 발코니궁(阳台宫), 총선궁(总仙宫), 청허궁(清虚宫), 십방원(十方院), 영도관(灵都观) 등 거대한 규모의 도교 건축물이 잇따라 건립되어 3리1궁, 5리1전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도교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8. 천하제일 사(寺)-백마사
백마사(白馬寺, White Horse Temple)는 허난성 뤄양시(河南省洛阳市) 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불교의 발원지로 동한 융핑(永平) 11년(서기 68년)에 불교가 중국에 전해진 후 처음 건설된 관설사원으로 중국, 베트남, 조선, 일본 및 구미 국가의 '석원(释源)'과 '조정(祖庭)'이다.
백마사는 조선과 일본, 동남아에 불교를 전파하여 아시아에서 불교를 보급시켰고, 이후 유럽과 미국으로 진출하여 세계 각지의 불교 신자들이 참배하는 성지가 되었다.
그래서 20세기 말 이래 일본은 백마사 종루를 중수하고 공해상을 세웠으며, 태국, 인도, 미얀마 정부는 백마사에 불전을 지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인도·미얀마·태국 양식의 불전을 갖춘 국제사원이 되었다.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방문하여 미국, 독일, 캐나다에서 주지승진법회(寺方丈升任法会)에 참석하여 세계 최고의 사찰로서 명실상부한 '천하제일사'“(天下第一寺)”라고 할 수 있다.
백마사 소장 유물로는 주로 석가모니불 사리(释迦牟尼佛舍利) 2점, 중국고불(中华古佛), 원나라 십팔나한협 (元代十八罗汉상 등이 있다.
백마사가 매년 개최하는 '마사 종소리(马寺钟声) 행사는 인류의 복과 송년회를 상징하는 특별한 상징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참가하고 있으며, 낙양 8대 풍경(洛阳八大景)에 선정되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자기나라 특색으로 불교기념관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