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 30시간 열차 정체하자 승객, “배고파 죽겠어요.”

지금 중국은 태풍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7월 31일 베이징 시에서 K396 열차가 비 때문에 정체되는 과정에서 승객들은 30시간 넘게 발이 묶였다.

30시간 넘게 열차에 갇힌 승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배고파 죽겠어요.” 라고 소리를 질렀다.

열차가 정체된 것은 베이징 폭우로 인해 베이징 먼터우거우(门头沟) 낙파령(落波嶺)에 도착하자마자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폭우가 계속돼 열차도 움직이지 못하고 차 안에 있던 승객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차량 내 물자 소모도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승객들이 "너무 배고프다"고 호소를 했다.

30시간이 지났는데도 열차는 여전히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고 승객들은 음식과 식수 공급에 대해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객차 안의 사람들은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기 시작했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건조식품을 꺼냈고, 어떤 사람은 제한된 공간에서 간단한 운동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 중 어느 것도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그러자 지역 철도 부서는 신속하게 작업을 시작하여 K396 열차에 계란, 라면, 야채, 식용유 및 기타 재료를 제공하여 위기를 모면했으며 2명의 아픈 승객을 즉시 후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