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에선?

중국의 위드코로나

goyoon 2022. 12. 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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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은 코로나로 인하여 또 한 번의 고민에 빠져있다.

지난 2020년 우한에서 발생한 세기의 역병인 코로나를 퍼트려서 전 세계의 모든 국가를 코로나에 빠지게 만들었고 실제로 자기네들은 제로 코로나정책을 강행하여 자칭 성공적인 방어를 했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믿는 세계인은 하나도 없다.

그러다가 시진핑의 장기집권에 성공한 중국이 자국 내에서 제로코로나 정책을 비판하고 코로나에서 해방시켜달라고 하자 중국당국은 마지못해서 지금까지 견지해오던 제로코로나 정책에서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바꾸었다.

지금까지 모든 억지를 부려서 국민들을 통제수단으로 써오던 제로코로나 정책을 정권연장에 성공을 하자 선심 쓰듯이 갑자기 변화를 준 것이다.

이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와 같이 모든 것을 그대로 따라 가고 있는 것이다.

이틀에 한 번씩 핵산검사를 하여 음성인 사람들만 거리를 걸어 다닐 수 있었고 양성인 사람들은 수용소 같은 열악한 곳에 감금을 하여 자유를 구속시켜왔던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처음과 같이 한사람이 감염환자가 되면 그 사람의 동선을 파악하여 그와 같이 움직이고 행동을 한 모든 사람들에게 강제로 핵산검사를 받도록 겁을 주었던 것과 같다.

또한 한사람의 감염자가 발생을 하면 그 주변의 모든 시설과 주거지역을 완전히 봉쇄하고 백성들의 일상자유를 박탈해 왔던 것이다.

이 모두가 시진핑의 장기 집권을 하기 위하 사전 준비작업인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성공적으로 장기집권을 하자 국민들을 생각해주는 척 하고 거의 모든 것을 풀어놓았다.

문제는 지금 부터다.

막상 풀어놓고 나니 백성들이 더 아우성이다.

만일에 자기주변에 감염자가 생기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의무적으로 이틀에 한번씩(이유는 모든 행동을 할 때 48시간 내에 무증상 증명을 하여야 하기 때문 )하던 핵산검사가 필요 없게 되고 따라서 핵산 검사장도 줄어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몸에 열이 나면 혹시 코로나에 감염 된 것이 아닐까? 하여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다 보니 감염자가 점점 늘어나서 100만 명은 금방 넘을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더구나 121일부터 시작되는 춘절(春節-우리의 설날)에 고향으로 가서 병균을 옮기거나 옮아오는 사람이 늘어날 것 같아서 당국은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데 정작 국민들은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이제는 수많은 사람이 감염이 되도 무증상 감염자는 통계에서도 빠지고 발표도 하지 않는다.

하루에 수백 명씩 죽어가는 사람이 나와서 화장을 하려면 며칠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데도 당국은 사망자 수를 그저 형식적으로 한명 또는 두 명 정도로 발표하고 있다.

내가 아는 광저우의 중국 사람은 내가 그 소식을 전하면 다 알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중국 사람들도 중국당국의 발표를 믿지를 않고 있다.

그래서 가급적 모든 일은 집에서 처리하고 밖에 나갔다 오면 철저하게 소독과 손발을 씻고, 사람이 많은 곳에는 아예 가지를 않는다고 한다.

이제 그들은 춘절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를 걱정을 하고 있다.

중국의 춘절휴가는 명목상으로는 7일이지만 농민공(시골이 고향인 사람들이 도시로 나와서 일을 하는 사람들)들은 거의 한달 가까이 고향에서 쉬면서 각 도시에서 일을 하다 온 친지들과 함께 정보를 나누고 다음 직장을 알아본다.

금년 춘절은 더욱이 귀향 후에 자기 본래의 직장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적을 것 같다.

직장에서도 코로나로 인하여 일자리가 사라졌고 또한 무엇보다도 위험한 코로나를 감수하면서 까지 직장을 다니기를 당분간 꺼려할 것이기 때문이다.

암튼 코로나를 창출한 코로나 생산국가가 지금껏은 남의 나라 일같이 여기다가 이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열악한 의료시설과 부족한 생활비에 중국의 모든 사람들은 또다시 깊은 늪에 빠져들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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