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곤륜산(쿤룬산昆仑山)
우리들이 잘 알고있는 곤륜산(쿤룬산)은 중국 제일의 신산, 만조의 산, 쿤룬언덕, 또는 옥산이라고도 불린다.
아시아 중부, 중국서부 산계의 근간이며 서쪽에서 파미르 고원, 동쪽으로 신장-티베트 사이를 가로질러 칭하이 경내에까지 뻗어 있으며, 전체 길이는 약 2500킬로미터로 평균 해발 5500-6000m, 폭 130-200km이고 서쪽으로 좁고 동쪽으로 넓으며 총 면적은 50여만km에 이른다.
쿤룬산은 중화민족의 문화사에서 "만산지조"万山之祖의 현저한 지위를 가지고 있어, 옛사람들은 쿤룬산을 중화"용맥"이라고 불렀다
주요관광지로는
곤륜천(昆仑泉),곤륜산 어귀(山口),곤륜교(昆仑桥)가있다.
곤륜천(昆仑泉)은 곤륜강의 북안에 위치한다.
해발 3700m 내외로 쿤룬강의 북안에 있는 쿤룬천은 쿤룬의 기이한 경관으로 여겨진다.
천지 둘레에는 화강석으로 쌓은 다각형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중앙의 맑은 샘이 땅에서 불쑥 솟아올라 활짝 핀 연꽃처럼, 소리 없는 깨진 옥처럼 홍청지에 떨어져 도도한 곤륜강을 향해 달려간다.
이 샘물은 차갑고 달고 물이 투명해 곤륜산에서 가장 큰 부동천으로 신천성수, 경장옥액으로 불린다.
겨울철 수온은 7℃로 일정하다.
못에서는 맑은 샘물이 만년 내내 쏟아져 나오고, 혹한의 겨울에도 추위를 막아주지 않아 샘 밑이 어디로 향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현지 티베트인들은 부동천을 샘으로 여기고 항상 샘물에 경배한다.
곤륜산 입구(山口)
곤륜산 어귀는 곤륜산 중턱에 있다.
게르무 시가지 남쪽 160킬로미터 지점, 해발 4772m, 상대 높이 80~100m로 '곤륜산야구'라고도 불리며 칭하이와 간쑤 두 성에서 티베트로 가는 필수코스이자 칭장도로의 진입장벽이기도 하다.
곤륜산 어귀의 지세는 높고, 기후는 춥고 습하며, 공기는 희박하고, 생태환경은 독특하며, 자연경관은 장관이다.
이곳은 산들이 끊임없이 기복을 이루며, 설봉이 우뚝 솟아 있고, 초원의 풀밭이 넓다.
곤륜산 어귀에서 멀지 않은 양측에 해발 6000미터 이상의 옥허봉,옥선봉과 정옥을 이루며 일 년 내내 은장을 하고 구름과 안개가 피어오른다.
곤륜교(昆仑桥)
청해성곤륜교(青海省昆仑桥)는 일보천험교(一步天险桥)라고도 한다.
꺼얼무 남쪽에 위치하고있는데 꺼얼무시에서는 약 50km로 칭짱 도로 천험 위에 4m가 넘는 철근 콘크리트 다리였다.
곤륜교의 장관들은 다리 자체가 아니라 다리 밑의 암 절벽과 만길 깊은 계곡에 있다.
곤륜산에서 발원한 눈이 물과 샘물이 만나 강을 이룬다.
4000여m의 높은 산골짜기를 흘러내리는 도도한 강물은 강 골짜기의 천판암을 오랫동안 씻어 깊이 40여m, 폭 수m의 석협 험한 골짜기로 만들었는데 그중 가장 좁은 곳은 4m 정도에 불과하다.
곤륜교 양안은 절벽이 마주보고 괴암이 앙상하고 골짜기가 평탄하며 바닥이 깊고 그윽하여 형세가 매우 험준하다.
다리 위에 서서 굽어보면, 물살이 멈추지 않는 강물이, 깊고 험준한 유곡에서 급 단류가 요란하게 흘러내리고, 포효하며, 끊임없이 층층이 새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우레와 같은 굉음을 내니, 정말이지 영문이 아닐 수 없다.
인망의 눈이 아찔하고, 듣는 이의 간담이 서늘하다.
지금의 곤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