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산（山）

중국의　유명산은　종류별로　다르다．　

불교로　유명한　산（산서의 오대산, 사천의 아미산, 절강성의 푸퉈산, 안휘성의 구화산과 구이저우의 범정산.）

도교로　유명한　산（무당산(武当山호북), 제운산(齐云山안후이), 청성산(青城山사천), 용호산(龙虎山장시)，　그리고　여러 가지의　이유로　유명한　산으로　나누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４대　명산이라는　곳은　오대산五台山，　아미산峨眉山，　보타산普陀山，　구화산九华山을　말하지만　실제로　세분을　하면　전국의　２４곳을　그들은　명산이라고　한다．

이렇게　많은　산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귀에　익고　관광코스로　들어가는　１０곳을　꼽으라면　구화산，　보타산，　곤륜산，　무당산，　로산，　아미산，　무이산，　황산，　태산，　오대산을　꼽을　수　있다．

여기서는　본　홈페이지에서　이미　언급을　한　네　곳（무이산，　황산，　태산，　오대산）을　제외한　나머지　산들을　소개하려한다．

 

１구화산（九华山）

옛 이름은 능양산(陵陽山), 구자산(九子山)으로 불리우던　'중국불교의 4대 명산' 중 하나이다．

안후이성 지저우시 칭양현 경내에 위치한 동남제일산(東南第一山)으로 당나라 이백(李白)의 '망구화증청양위중칸(望九華贈靑陽威仲 )'이라는 시로 "옛날 구강(九江)에서 구화봉(九華峰)을 바라보았다.　

하늘 아래 푸른 물이 흐르면 구부용이 나온다．"고　해서　'구화산'으로 이름을 바꿨다.

구화산은 기슭부터 천태봉까지 명찰인 고사가 즐비하고, 화성사·　월신보전·　혜거사·　백세궁 등 고찰과 78좌와 불상 1,500여 점과　명나라　만력황제가 하사한 성지·장경 및 기타 옥인·법기 등 유물 1,300여 점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주요관광명소는　진신보전，　시왕봉，　대비보전，감로사，　백세궁을　들　수가　있다．

 

진신보전（真身宝殿）

진신보전(眞身寶殿)은 속칭 '육신전'“肉身殿”, 일명 '육신탑'“肉身塔”으로 불리며, 구화산 신광령(神光嶺）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불교도들을 위해 구화성지를 조알하는 주요 마당인 이곳은 지장보살을 모시기 때문에 일반 사찰과는 다른 곳이다.

구화산 육신전은 전형적인 궁궐 건물로, 높이는 15m이고 문은 남서쪽이다.

입전하려면 81단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 아래에 서서 눈을 들어 올려다보면 남문청에는 상액서（上额书）인 육신보전(肉身寶殿)과 하액서（下额书）인 동남제일산(東南第一山)이라는 현판이 두 개 걸려 있다.

대전大殿 사방 회랑 위쪽에는 보를 조각하고, 선학仙鹤, 미록 등의 진금류珍禽异兽와 모란, 영지灵芝 등의 꽃과 풀을 조각하였다.

 

시왕봉十王峰

시왕봉은 구화산 천태봉天台峰 남쪽에 위치하며, 두 봉우리는 해발 1342m로 구화산 제1봉이다.

시왕봉은 산수가 웅장하고 기령（奇灵） 있고, 군봉이 서로대치하고, 산중의 신기로운　봉우리가 겹겹이 쌓이고, 괴석이 현란하며, 용천비폭하고, 시냇물이 졸졸 흐른다.

정상의 동서양쪽에는 위태로운 절벽이 겹치고 남서쪽에는 '발우봉'“钵盂峰”이 있는데, 해발 1143m로 스님의 발우와 흡사하며, 북서쪽에는 '나한봉'“罗汉峰”이 해발 1280m, 이고　'연선대'가 시왕봉 서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