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추석

 

국무부의 2020년 공휴일 안배에 관한 통지에 따라 2020년 추석명절과 국경일의 휴가 날짜는　국경일이　추석과　겹치기　때문에　금년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총 8일간 이다.

그리고　9월 27일 일요일과 10월 10일 토요일임에도 출근을　하는　날로　정했다．

그러나　항상　말하듯이　이날　출근을　하는　일반　기업은　없고　공무원들만　나와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중국의　추석은　건국의　날과　겹쳐서　명절의미의　퇴색이　깊다고　하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석에　송편을　먹듯이　중국에서는　월병(月餠)을　먹는다．　

그러나　집에서　직접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상점에서　사서　먹는데　자기가　사서　먹기　보다는　주로　선물을　하기　 때문에　선물로　들어온　것은　먹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월병의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라서　싼 것은　불과　몇　십　위안에　서부터　비싼 것은　몇　천　위안까지　가기　 때문에　이것으로　뇌물을　한다고　한다．

이 월병을 서울의 명동 중앙우체국 옆에 있는 도향촌(稻香村)이라는 중국집에서도 판매를 한다.

중국　사라들이　먹는　月餠은　2017년 12월 1일, '공공서비스 영역 영문 번역 규범'이 시행되어 월병 표준 영문명이 '문케이크（moon cake）로 정해졌다.

원래　중국은　추석에는　당일　하루만을　휴일로　하고 있고　국경절은　３일간을　휴무로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언제나　연휴를　항상　백성들이　편한　대로　날짜를　조정하기에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　면이　있다．

금년에는　추석이　국경절과　겹치고　있기　 때문에　금년의　추석에는　８일간을　휴무일로　정해　놓았다．　

사실　말이　추석　연휴지　실제로는　국경절　연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코로나１９ 때문에　집　콕을　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가　지금은　코로나의　종식을　선언하고　내수경제에　힘을　쏟고　있어서　벌써부터　국내　관광지에는　예약이　넘친다고　한다．

작년만　하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났지만　지금은　중국을　입국시켜주는　나라가　없어서　모두　국내여행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다．

 

                                                  금년도 추석과 국경절 공휴일 안내

해마다 천안문광장에다가 조형을 하여 놓는데 올해는 아직 발표를 안하고 있다.

 

                                                             추석에 먹는 월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