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춘제 귀향길에 '남자 친구' 임대가격 천정부지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명절이 되면 결혼을 못한 남자나 여자들이 고향을 가기 싫어하는 첫 번째 이유가 결혼은 언제 하냐?는 말인 것 같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는 남녀친구를 임대하여 간다고 한다.
물론 이 남자친구임대는 명절뿐이 아니라 평소에 뜻깊은 날에도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특히 설날때에는 그 임대?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다.
(흑룡강신문=하얼빈)에 따르면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 (春節설날)을 앞두고 귀향하는 여성들이 부모의 결혼 압력을 회피하기 위해 대동하는 '남자 친구' 임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9일 보도했다.
중국 인터넷업체 텐센트가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 QQ에는 임대를 위한 '남자 친구'의 개인 이력를 제공하는 광고가 줄을 잇고 있다. 여기에는 '남자 친구'의 신장과 체중, 학력은 물론 그가 제공할 수 있는 부모나 친척의 질문공세에 대한 대처요령과 같은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남자 친구' 가격은 평소에는 하루 600 위안(10만2천원)에서 1천 위안 정도지만 춘제를 앞두고 지금은 출발선이 1천 위안이다.
1천명이 참여하는 한 QQ 채팅방 운영자는 춘제 기간 '남자 친구' 임대가격이 1천 위안에서 1천500 위안 정도라면서 장거리 여행 시 왕복 교통비, 외식비 등은 별도라고 말했다.
30대 초반의 경력자인 궈모씨는 학력이나 외모, 직장 등에서 여성의 요구조건을 만족하면 계약서에 서명하고 계약금을 받게된다고 말했다.
그는 임대용이라는 사실이 들통나지 않게 서로 상대방을 파악하게 되며 몇 차례 임대된 적이 있는데 한 번도 들통난 적이 없다고 자랑했다.
그는 또 '녹색 임대' 원칙을 고수해왔다면서 잠을 자게 될 경우 각 방에서 자며 부모들도 통상 방을 따로따로 준비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춘제 기간 '남자 친구' 임대는 부모들의 압력을 피하는 수단이지만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베이징 변호사협회의 리훙자오는 서로 법과 임대계약에 따라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 문제는 없다면서 하지만 친밀한 행위와 침해행위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고 성폭행도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개업체들이 '친구 임대'라는 이름으로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남자친구 빌려준다는 광고
아래의 예를 들면
데이트:시간당 30위안 ㅅ3시간 초과시 1시간당 10원추가
밥먹어주는데 8위안
영화같이 보는데 10원
야외 놀러가는데 15위안(위험지역은 안감)
손잡는데 1위안 하루종일은 5위안
안아보는데는 2위안 종일 10위안
키스는 5위안 종일 20위안 등등 가격이 정해져있고
서로가 성사가 되면 아래와 같이 계약서를 쓴다고 한다.
그밖에 다른 조건들
참 세상 많이 변했다.
물론 우리나라도 흔한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