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yoon의 칼럼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위기(2-1)

goyoon 2007. 11. 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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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기업이 중국으로 진출한지도 공식적으로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당시 중국은 좁은 땅덩어리에서 고임금과 강성노조에 시달리던 우리기업들에게는 기회의 땅이었고 희망의 땅이었다.

그리고 그 상황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아직도 한국에서의 고임금과 정부의 각종 규제 등을 떠나서 중국 각지에 나가려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중국의 진출한 우리나라기업들이 요즈음 위기에 직면해 있다.

15년 전 처음으로 중국 땅을 밟았을 때만해도 중국 사람에게 우리나라의 제품은 그야말로 꿈의 제품이었고 또 한국인들이 가서 차려놓은 공장에서 일을 하는 것 자체가 꿈의 무대였다.

플라스틱제품하나 제대로 못 만들고 조악한 제품을 써오던 그들에게 우리나라에서 진출한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제품들은 정말로 환상적인 제품이었다.

그래서 수많은 기업들이 중국으로 진출하여 싼 임금과 넓은 공장, 그리고 중국정부의 후한 배려로 많은 중국 사람들을 고용하면서 사업을 늘려왔다.

그런데 지금은 그 상황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말 한대로 중국은 이제 싼 임금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또 예전과 같이 소규모 공장들을 가지고 사업을 하여도 기 중국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고 편하게 운영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중국은 이제 15년 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진출할 때의 중국이 아니다.

이제 그들은 우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컸으며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우리나라가 중국을 뒤 쫒아갈 형편이 될지도 모르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는 요즈음 중국관련 업계의 소식만 보아도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많이 진출해있는 산동성의 칭따오, 웨이하이, 옌타이 등에는 이미 사업을 접고 철수를 하는 기업이 늘어난다는 소식이다.

이는 곧 중국의 상황이 옛날과 같이 않고 임금이나 각종 정부규제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전에는 중국정부는 외국기업이 들어와 주기만하면 된다는 식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성 정부에서 P.R을 하고 다녔는데 요즈음은 한마디로 배가 부르고 하니까 이것저것 가리게 된 것이다.

쉬운 예로 전에는 직업이 없어서 농촌에서 놀고 있던 농부들이 한국기업이 진출하고 난후로부터는 고정적인 급여를 받게 되었고 또 좀 지나가자 한국인들 스스로가 이 임금을 올려놔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임금이 상상외로 오르고 정부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규제하여 이제는 종전의 싼 임금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정부도 전에는 먹고살기에 급급하더니 이제는 중앙정부의 규제로 각종 환경문제에 눈을 돌려서 종전에는 말도 않던 환경 처리시설 그리고 각종 환경 부담금을 요구하여 이익금을 내기가 점점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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