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중국의 서민들

goyoon 2011. 9. 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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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오래 다니다 보니 중국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만나는 사람들 모두 서민들인데 저마다 인연은 한가지이다.

서로들 관광으로 맺어진 것이다.

내가 중국을 여행 할 때면 중국 현지에서 중국 단체여행객들과 함께 하게 되는데 그때 같이 갔던 사람들 중에서 인연이 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또 하나는 중국에서 오는 관광객들 중에서 개별로 와서 자원봉사자를 찾게 되는데 그때 자원봉사자로 팜여하여 그들을 가이드를 하게 되어 인연이 된 사람들이다.

이렇게 알게 된 사람들과 계속 메일을 주고받으며 연락을 하다가 내가 중국을 가게 되면 서로 연락을 하게 된다.

그러면 그들은 기꺼이 나를 자기들 집으로 초대를 한다거나 식사 대접을 한다.

중국인들은 항상 떳떳하다. 잘살고 못 사는 것에 대한 수치심은 없는 것 같다.

물론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은 우리와 다름이 없지만 가난한 것을 창피하게 여기는 것은 우리보다 덜하다.

북경에서부터 북으로는 장춘, 집안, 하얼빈, 남쪽으로는 광저우 해남도까지 다양한 중국인들을 사귀고 있는데 그들은 내가 중국을 가면 꼭 자기 집으로 초대를 한다.

그리고는 자기 집을 소개하고 가족들을 소개하고 같이 밥을 먹는다.

중국인들이 남을 특히나 외국인을 가정에 초대해서 같이 밥을 먹는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이다.

좀처럼 남을 집으로 초대하지 않는 그들에게 초대를 받는다는 것은 나에게는 영광이다.

나는 중국을 갈 때면 미리 그곳에다가 연락을 한다.

어떤 사람은 공항까지 차를 가지고 나와서 바로 그의 집까지 안내를 하고, 어떤 사람은 호텔에서 연락을 하면 호텔까지 찾아와서 저녁을 먹고 자기 집으로 가서 차를 마시고 과일을 대접한다.

중국인들의 집에 초대 받아서 가면 열심히 나의 앞 접시에 자기가 만든 음식을 놓아주는 것을 보면 정겹기만 하다.

광저우의 한집은 아예 나를 위해 방을 비워 놓았으니 다음부터는 호텔에서 자지 말고 자기 집으로 바로 오라고 하고 또 한 사람은 자기 본가의 집에 방이 비어있는 것이 있으니 부모님과 같이 자도록 권유를 한다. 그들의 집은 그리 크지가 않다.

더구나 노인들이 사는 집은 더욱이 그렇다. 그래도 항상 그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남을 대접한다. 그래도 하나도 부끄러움이 없이 초대를 한다.

이에 답해서 나는 그들이 한국에 올 때면 나는 극진히 대접을 한다.

갈 때까지 안내를 하고 그들이 단체관광으로 올 때도 한국의 가이드에게 사정을 말하고 별도로 같이 다니면서 쇼핑을 도와주고 단체여행에서는 가지 못하는 곳을 안내하여준다.

그래서 그들도 내가 중국을 가면 단체관광객 들이 안가는 곳을 안내를 한다.

북경을 가도, 지안 [集安(집안)]을 가도, 장춘을 가도, 상해를 가도 광저우를 가도 또 홍콩을 가도 모두들 나에 대한 대접은 내가 미안할 정도로 극진하다.

모든 것이 인간관계를 잘 맺으려는 그들의 마음 때문일 것이다.


중국에서 만난 사람들




대만의 친구들이 서울방문




광주 아가씨 서울방문

 

다음해에 결혼을 했다


광주에서 남편과

정주에서 맥도날드집 알바생

 


황산의 벼루 전문 제작자


북경의 아가-서울에 관광왔으때 유치원 생인데 지금 은등학교 다닌다.
동대문 시장에서 산 한복을 입고 북경유치원에서 자랑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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