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의 798 예술구(藝術區)
요즈음 북경을 가면 또 하나의 볼거리로 유명한 예술구역이 있다.
798이라는 예술구인데 이곳은 중국의 현대 예술의 집단전시장이라고도 한다.
798이라는 이름이 쓰이게 된 것은 원래는 이곳이 북경의 706、707、718、751、797、798등 6개의 국영전자공장단지였는데 1964년에 718 연합청으로 통합되었고 2000년부터 점점 공장을 딴 곳으로 이전하는 곳이 늘어나게 되어 빈 공장이 늘어나자 2001년부터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798지역의 공장안을 대충 수리하고 그곳에 예술품을 전시하면서 하나둘씩 모여들게 된 곳이다.
798이라는 곳은 숫자상의 의미 외에도 798 예술구 또는 따산즈(大山子예술구)라고도 한다.
1950년대의 오래된 건물들이 있는 곳인데 아직도 이곳에서 남아있는 회사들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쪽에는 예술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입장료는 거의 무료인데 극히 일부분의 전시관에는 입장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문외한들은 일부러 들어갈 필요가 없기에 그냥 한 바퀴 돌아보면서 중국현대미술품을 감상하면 된다.
그 안에는 음식점, 커피점이 있어서 예술품을 감상하다가 지치면 쉬어갈 수도 있다.
입장객은 대부분이 프랑스, 미국 등 서구의 사람들이고 행사가 있어서 관람객이 많을 때는 하루에 1만 명의 관람객이 온다.
오는 사람들은 대개 젊은 층이고 20-30세 사이가 57.4%나된다고 한다.
위치는 천안문을 기준으로 북동쪽 12km정도에 있는데 버스는 401,402、418、420,405,909,955,991,988,445,를 타고 가다가 따산즈 치쥬빠(大山子798)에서 내리면 된다.
798예술구 약도
정문
길거리에 있는 예술품들
밖은 이런 공장 모습이다.
내부는 대충 수리를 하고 전시품을 전시한다
아직도 옆에 건물은 공장을 운영한다.
50년대의 건물(이 안에가 전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