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에 부는 골프바람
중국에도 서서히 골프바람이 불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만 해도 감히 생각하지도 못한 골프가 이제는 부유층을 비롯하여 정부 관리들을 중심으로 그리고 약간의 여유가 있는 일반인에게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
북경과 천진을 중심으로 한 승용차로 두 시간 정도의 거리에만도 수 십 개의 정규코스가 있고 중요 도시 (상해, 청도, 곤명 성도, 대련, 심양, 광주, 심천, 중경, 해남도 등등)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상해나 해남도 등 관광지와 생활수준이 높은 곳에는 한 도시에 몇 개의 좋은 코스가 있다.
특히 대련에 있는 골프장은 바다를 보고 라운딩을 할 수 있어서 정말로 환상의 코스이며 상해 남쪽으로 가면 겨울의 개념이 없어서 항상 일 년 열두 달 라운딩 할 수 있고 특히 해남도에는 한겨울에도 야자수 밑에서 골프를 할 수 있으니 정말 골프천국이다.
중국의 골프장은 모두 평지에 설계를 하였기 때문에 우리와 같이 산이 있거나 절벽이 있거나 하는 곳은 드물기 때문에 일부러 호수를 판 흙으로 산을 만들고 그리고 나무를 심고 연못을 만들어 코스의 난이도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웬만해서는 OB라는 것이 없다. 도그레그라는 꺾인 코스에서 질러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리고 코스 옆에 집이 있거나 골프장 경계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OB라는 것이 없다.
그래서 어떤 때는 외국에서 보는 것과 같이 남의 코스에서 그리고 숲 속에서도 계속 쳐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리고 북경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를 자랑하는 13능 골프장은 아놀드. 파머가 설계했다.
지금 현재 회원권 매매가격은 경도골프장은 230,000위안(4천5백만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년 회원권은 3,600위안(70만원)정도 이다.
한 라운드 (18홀)를 도는데 비용은 비회원은 평일 10만원, 주말에는 20만 원 정도를 하니까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그러나 회원과 같이 갈 경우 50,000원 정도이고 싼 곳은 30,000원 정도이다. 캐디피는 2만5천원, 락커비 1만원이 별도로 되어있다.
그리고 중간에 그늘 집이 있는 곳은 거의 없고 있더라도 간단한 음료수만 팔 뿐이다.
회원은 그린피는 완전 면제이고 캐디피 2만5천원, 락카비 와 기타 비용이 1만 원만 내면 된다.
따라서 회원은 18홀을 다 돌고 점심을 먹고 나면 5만원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
캐디에게는 캐디피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다른 팁은 주지 않는데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이나 서양 사람은 미안해서 50위안(1만 원)을 주고 여자들은 30위안을 준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거의 주지를 않고 중국인들은 폼을 잡으려고 100위안씩이나 준다.
평일에는 완전히 속칭 대통령 골프이다. 나는 어느 평일 날 골프장을 하루 종일 전세를 내서 친 적이 있다.
중국에서는 평일에는 부킹이라는 것이 필요 없다. 그리고 주말에도 마찬가지이다.
부킹이라는 개념은 자기가 치고 싶은 시간만을 약속을 하는 것이지 그 날 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관계가 없다. 아무리 부킹을 하지 않았더라도 오후 2시 이후 3시정도 도착하면 언제든지 라운딩 할 수 있다. 그리고 꼭 4명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두 명도 좋고 심지어는 혼자서도 라운딩을 할 수가 있다.
중국인 그들의 라운딩 매너는 아직은 빵점이다.
어떤 사람은 그린에 올라가서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지 않나 어떤 사람은 계속해서 몇 번이고 코치를 받아가면서 연습인지 진짜인지 모를 정도로 뒤 팀이 기다리는데도 개의치를 않고 또 앞 팀이 아직 사정거리 안에 있는데도 샷을 하지 않나 매너는 아직도 한참을 남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 골프 관광이 붐을 이루고 있는데 해남도 2박3일 골프가 4,280위안(약 80만원)으로 고객을 모으고 있다.
이제 앞으로 2-3년 내에 중국의 골프장은 외국인이 아니라 중국인 그들로 자리가 꽉 찰 것이다.
상기 계재금액은 투어와는 상관없는 금액임을 알려 드립니다.
북경근처의 골프장
연습장(평일은 여자들로 북적인다)
358000위안짜리 골프 풀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