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의식구조(2-2)
그들은 역시 대국인 이다.
대국의 기질이 있어서 모든 상담을 하더라도 항상 우위를 점하려고 하고 理論이론으로도 우위에 서서 展開전개를 한다.
생각하는 자체가 폭넓고 크게 생각한다. 또 항상 여유를 가지고 일을 한다. 이것이 우리와는 다르기 때문에 항상 우리는 그 페이스에 말려들고는 한다.
그들이 하는 말은 액면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항상 상담을 하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양보를 해야 하고 또 최후의 마지노선에 다다르면 배짱도 부려야 한다.
시간을 끌면 같이 끌어야하고 그들에게도 있는 약점(시간, 돈, 인맥)을 최대로 이용을 해야 한다.
그들은 이제 죽의 장막 속에서 생활하던 중국인이 아니다.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심 찬 민족이다.
옛날의 富貴榮華부귀영화와 繁榮번영을 다시 한 번 구가하려는 의욕 찬 국가의 民族민족이다.
가능한 한 내 돈 안 드리고 최대한으로 상대방에게서 단물을 다 빼내고 그리고 별 볼일 없으면 각종 이유를 부쳐서 퇴출시키는 나라이다.
그래서 합작이란 어려운 일이다.
우리나라의 대기업도 거의가 다 합작 후에는 조선족에게 그리고 중국인에게 그리고 中國國家중국국가에게 당한다는 말이 이래서 나온다.
이제는 개체호(꺼티후-个体戶)라고 해서 國營企業국영기업이 아닌 일반 누구든지 가게를 운영할 수 있고 또 노력만 하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주인(중국에선 라오반-노판老板), 옛날 우리가 놀리던 짱꿰-짱꼴라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그들에게는 잠재적으로 들어있는 商人精神상인정신이 밖으로 튀어나와서 돈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지 하려고 덤벼든다.
얼마 전만 해도 중국에 가서 돈만 있으면 경찰 先導車선도차도 부를 수 있었고(하루에 2000위안)그래서 본국에서 높은 손님이오면 한번쯤 경호차를 빌려서 복잡한 도로를 싸이렌을 울리면서 지나가는 폼도 잡을 수 있었다.
지금도 국영기업체에서는 돈벌이가 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면 회사 형편에 따라 장사를 한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중국어 補習班보습반을 만들고 또 그들을 위한 기숙사를 지어서 하루에 보통 8불 씩 받고 여관같이 임대업을 해주고 어떤 여행회사는 호텔을 지어서 영업을 하는 등 각자 자기회사와 어울리는 영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그들의 의식구조가 변하는데 우리는 아직도 옛날의 생각에 젖어있고 옛날의 잣대로 그들을 생각하고 있으니 항상 당하는 쪽은 우리뿐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은 이제는 더 이상 못사는 나라, 느려빠진 나라 엉큼한 나라가 아니라 어느 면에서는 더 진보적인 면도 있는 우리보다도 생각이 합리적인 나라로 변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는 중국을 보는 意識構造의식구조의 눈이 옛날의 생각에서 모두 깨어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