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만리장성의 발원지 산해관
goyoon
2008. 9. 19. 19:55
728x90
반응형
만리장성은 동쪽으로는 산해관부터 서쪽으로는 동아시아까지 장장 약 2,700km이나, 실제는 중간에 가지까지 합치면 약 6,400㎞이다.
이 만리장성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진황도와 같이 붙어있는 산해관이다.
중국 동쪽에 있는 발해만에서 시작되는 만리장성은 그 끝이 바닷물에 잠겨있다.
天下第一關이라는 성문답게 산해관 중간에는 첫 번째 관문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산해관을 가면 우선 천하제일관문을 들여다보고 老龍頭(라오룽터우-용의 머리)를 가야 한다.
중국 사람들은 용을 좋아하다보니 만리장성이 시작되는 곳을 라오룽터우, 즉 오랜 용의 머리라고 만리장성의 시작되는 곳을 그렇게 표현한다.
가까이 봐도, 멀리서 봐도 용의 머리라고는 생기지도 않았는데 그냥 억지로 갖다 부친 것이다.
이 라오룽터우에 위치한 만리장성에 올라가서 육지에서 밑을 보면서 감상을 하고 다시 그 옆의 길로 내려와서 바다에서 감상을 하고, 바닷가에 있는 모터보트를 타고 10분간 바다를 달리면서 만리장성이 시작되는 라오렁터우를 보면 된다.
다시 입구로 나오는 도중에 제갈량이 펼쳤다는 팔진괘가 있어서 10위안을 내고 들어가면 어디가 출구인지를 모르고 같은 자리에서 뱅뱅 돈다. 가끔 아이들이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고 울면 가이드가 인도를 해주어서 나오도록 도와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