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민 -소수민족의 분리와 독립(2-2)
사진은 신장위그루족과 티벳족
특히 중요한 것은 그들의 봉기가 단순한 봉기가 아니라 다량의 무기를 소지한 조직적이었다는 것이다.
지금 신장에는 900만 명의 무슬림인 위구르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중국 북경을 다니다 보면 우리의 모습과는 아주 다른 이국적인 얼굴의 민족을 볼 수가 있는데 이렇게 신장위그루족은 한족과 같은 동양계통이 아니라 서양계통이고 종교 또한 중국과는 완전히 다른 무스림교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분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이 테러는 진압을 했다고는 하지만 언제 어디서 이와 같은 일이 재발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와 같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위그루족과 몽고, 티벳은 언제나 우리는 중국이 아니라 별다른 독립 국가인데 중국에게 영토를 빼앗겼다는 생각 때문에 휴화산으로 있으면서 항상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티벳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올림픽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말이다.
예전부터 중국이 가장 먼저 신경을 쓰고 있었던 곳이 티벳이다.
그것은 이미 달라이라마라는 티벳의 지도자가 인도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티벳의 민족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들 티벳민족 역시 중국인과 달리 생긴 모양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평화의 저항운동을 하고 있고 그것이 이번에 폭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얼마 전 중국은 티벳을 완전히 중국화 하기 위하여 칭장철도를 개설하였다.
칭장철도는 북경에서 티벳으로 가는 고원에 철도를 건설한 것으로 하늘을 나는 기차라고 그들이 표현할 정도로 고원위에 세워진 것이다.
중국정부가 칭장 철도를 설치한 목적은 그들 나름대로 티벳을 개방하고 티벳 인민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티벳을 위한다기 보다도 많은 중국의 한족들이 티벳으로 가서 장사를 하기 쉽도록 하여 티벳의 상권을 차지하며 한편으로는 티벳의 독립운동을 저지하려는 저의가 깔려있다.
요즈음 연일 보도되는 티벳의 독립운동을 볼 때 성공할 확률은 아주 적을 것으로 본다.
이유는 중국이 국제여론에 불구하고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들을 제압할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중국은 이참에 독립분리를 주장하는 소수민족의 기를 확 꺾어 놔야 안심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전보다 더욱 심하게 진압을 할지도 모른다.
다.
왜냐하면 이번에 어설프게 정리를 하면 90년대부터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위그루족이 다시 들고 일어날 것이고 그밖에 다른 민족들이 들고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이고 또 같은 몽고족인 내몽고자치구에서도 분리 독립이 일러날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가 대만이다.
중국은 대만은 중화인민공화국 안에 대만이라는 성일뿐이라고 하고 막강한 힘으로 대만을 국제사회에서 고립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것이 마음대로 안 되니까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항상 대만은 골치 아픈 존재이다.
이제 중국의 아킬레스건인 소수민족의 독립운동이 벌어지기 시작하였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이 될까 걱정이다.